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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놀러가기!

연오랑 세오녀 테마파크에 다녀왔어요!! 바닷가 산책로가 아주 좋아요!!

by 희야네짜잔이 2023.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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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

연오랑 세오녀 테마파크!!

 

 

사진첩을 정리하다 문득 발견한 사진들!

사진에 열정이 가득할 때가 아니었기에 많은 사진이 있는것도,

열심을 다해 찍은 것도 아닌 사진들이지만,

때로는 이런 허접한 사진들 조차 찐한 추억의 재료가 되기에......

추억과 함께 잠깐의 멈춤, 회상이라는 낭만을 즐겨보았어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

(토, 일요일은 휴뮤입니다.)

 

도대체 언제쯤이었을까? 아직 작은 희가 갓난 아기던 시절......

화창한 봄 날씨를 그냥 떠나보내기가 너무 아쉬워,

작은 희를 할머니 품에 안겨둔 채 무작정 떠난 기억이 있네요~

 

가장 가까운 바다를 검색하다 찾은 "연오랑 세오녀 테마파크!"

 

- 주차장 -

바람이 조금 불었던 기억이 나지만, 그래도 모처럼 넓은 바다, 끝없는 수평선을 바라보며 평안을 찾았었죠.

주차장 입구쪽이 한창 공사중이었기에 입구를 찾지 못할 뻔 했던 기억도 나지만, 

여차여차 주차에 성공! 다행이 주차장이 넓기 때문에 주차를 하기는 쉬워요.

 

 

- 산책로 - 

공원 입구를 지나치면 이렇게 넓고 긴 산책로가 펼쳐져 있답니다.

특히나 봄에 찾아올 경우, 아주 아주 예쁜 꽃들이 산책로를 따라 가득 피어있어요.

 

산책로

다행이라 해야할지, 공원으로 들어가는 산책로 초입은 대부분 "내리막"이에요. 

슬픈 사실은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길은 대부분 오르막이라는 사실......

 

하지만 오래간만의 바다를 여유롭게 즐기며, 

예쁜 꽃들의 환영을 받으며 걸어가는 길들은 그렇게 많이 힘들지 않았어요!

이제 막 걷기시작하던 떄

이제 막 걷기 시작한 큰 희! 물론 한 두 걸음씩 걸음마를 한 지는 제법 오래되었지만,

그래도 산책로를 걸을 만큼 자랐다는 사실에 너무 많이 놀랐었죠.

아이와 함께 산책하기에 충분히 좋은 코스였어요.

 

바다가 없는 대구에서 그리 멀지 않은 포항!

가는 길도 대부분 고속도로였기에 기분좋게 다녀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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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예쁜 꽃들이 보이면 잠시 멈추었다가! 

부지런히 길을 가고 있는 개미를 발견하면 잠시 멈추었다가!

아이와 함께 걷다보면 멈추어 설 일이 참 많아요.

멈추어 선다는게 사실 때로는 조금 피곤하기는 하지만, 

하루하루를 살아가다 멈추어 설 수 있는 용기와 여유는 꼭 필요한 것 같아요.

 

큰 희가 멈추어 준 덕분에 한번 더 고개를 들어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잔잔함을 찾을 수 있었어요.

문득 어디에선가 들어보았던,

"혼자가면 멀리 갈 수 있지만, 같이가면 자세히 볼 수 있다." 는 여행자들의 격언이 떠오르는 산책이었답니다.

 

- 포항제철 -

 

엄마와 함께 열심히 걸어가는 큰 희!

아이의 손을 잡고 발을 맞추어 걷다보면 참 그리운 기억을 떠올리게 된답니다.

내가 이만큼 어렸을 때, 누군가가 나의 손을 꼭 잡고 걸어주었구나...... 하는 그리운 기억이죠.

어쩌면 지금도 누군가 나의 손을 꽉 잡고 걸어가고 있는 중일지도 모르죠^^??

 

엄마와 함께

산책로 옆, 바다 건너편으로는 포항제철로 보이는 공장이 즐비하게 늘어서있어요.

이럴 때가 아니면 언제 저렇게 거대한 제철소를 한 눈에 담아볼 수 있을까요?

때로는, 천천히 걸어가보세요. 작은 것도 크게, 큰 것도 작게 보인답니다.

 

 

- 쉬어가요  - 

산책로의 마지막 즈음에는 이렇게 옛 건물들이 있어요.

특히나 집 뒷편으로 보이는 바다와 함께 흐른 땀을 식히기에 아주 좋은 장소랍니다.

열심히 걷다 지친 큰 희, 이때 쯤 부터 아빠의 말을 무시하기 시작하더니 열심히 자기 갈길을 가네요......

덕분에 사진도 여기서 끝! 여유도 끝......

여행도 끝이었습니다ㅠ

하지만 그이상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왔으니 나쁘지 않은 여행이었네요^^ 

 

- 2021년 봄 어느때 쯤이었을 추억을 꺼내 들며

 

총평

- 주차 & 도로 so good

- 간식거리는 집에서 가져가면 되는걸로!(입장료가 없는 대신 까페가 아주 조금 비싸다는 생각을 했어요)

- 여름은 더울것 같고, 봄이나 가을이 딱 좋은데, 기왕이면 봄에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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