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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놀러가기!

독감이 유행하던데...... 갑자기 열이 나는 큰 희......

by 희야네짜잔이 2023.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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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 아침...... 일찍 교회에 나와있는 아빠에게 카톡이 왔어요......

"큰 희가 열이 많이 나서 오늘은 교회에 가기 힘들 것 같아......"

 

분명 토요일 밤 까지는 괜찮았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열이 39도 였대요......

 

날이 추워서 그런가? 방이 건조했나? 아니면 아빠가 밖에서 감기 균을 가지고 집에 들어왔나?

아이가 아프다 하니 정말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어요......

 

혹시...... 요즘 독감이 유행하던데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이 된 건 아닐까?

아니면 다시 코로나에 걸린걸까? 

 

일정이 마친 뒤, 애가 타는 심정으로 집에 돌아왔어요......

해열제를 복용하고선 조금 회복이 되었던지...... 재미있게 놀고있네요~ 

그래도 회복을 위해 조금 일찍 잠을 청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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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희

저녁 8시 즈음......

평소보다 조금 일찍 잠자리에 든 큰 희! 약기운 때문인지 아니면 아파서 기운이 없는건지 

평소처럼 잠자리에 누워 아빠와 장난을 치지 않고 그대로 잠이 들어 버렸네요ㅠㅠ 

그렇게 잠이 들고 난 뒤, 1시간 정도 시간이 지났을까?

갑자기 귀가 아프다며 잠에서 깬 큰 희...... 급하게 열을 체크해보니 40.2.도가 나왔어요......

서둘러 응급실을 가려다가,

지금 응급실에 가면 이런 저런 검사를 너무 많이 시킬게 뻔하기 때문에......

서둘러 해열제를 먹이고, 몸을 닦여주기 시작했어요!!!!!

어린이 챔프 동아제약

집에 보유중인 해열제는 크게 두 종류였어요.

하나는 "어린이 챔프-시럽" 이고, 또 하나는 "어린이 챔프-이부펜" 이에요.

보통 약국에 가면 챔프 빨간색이요! 챔프 파란색이요! 라고 부르더라구요.

챔프 빨간색은  "해열, 진통"작용이 있는 "아세트 아미노펜"성분의 약이고,

챔프 파란색은 "해열 진통"에 "소염" 작용을 도와주는 "이부-덱시부프로펜" 성분의 약이에요. 

 

아이들이 열이 나면 주저 없이 해열제를 복용시켜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먼저 챔프 빨간색! 시럽을 먼저 먹였어요.

용량은 한 포에 5ml 씩 들어있어요.

그리고 상자 뒷부분에 표시된 아이의 발육 상태에 따라 용량을 조절해 주시면 됩니다.

큰 희는 7ml 정도를 먹이면 된다고 나와있어서 한포 반 정도를 일회용 약통에 담아 먹였어요. 

 

열이 나는대에다 잠이 오기까지 하니 평소보다 약 먹기를 더 힘들어 하네요ㅠ

하지만 열이 내려가려면 꼭 약을 정해진 용량만큼 다 먹여야 할 것 같아 아빠와 씨름을 했어요......

 

예전에 큰 희가 많이 어릴 때 열 때문에 입원한 적이 있어요.

그 때 간호사님이 가르쳐 주신 꿀 팁인데,

- 아이가 열이 심하게 많이 날 때는 무조건 시원하게 해줘야 한대요.

- 옷도 얇은 나시티나 반팔을 입히고,

- 방도 시원하게 해 주라고 하시더라구요.

- 그리고 미지근한 물로 계속 아이를 닦아주어 채온을 내려야 한대요.

- 수분 섭취를 충분히 시켜서 소변을 많이 누게 도와주라고 하셨어요.

-  손 발이 너무 차가우면 갑자기 열이 올라갈 수 있으니 특히나 양말은 꼭 신겨서 따뜻하게 해 주라고 하셨어요.

 

그때의 조언 덕분에 코로나로 고열이 날 때에도, 그리고 지난 밤에도 당황하지 않고 힘을 낼 수 있었어요.

밤 새 열이 올랐다, 내려갔다를 반복하더니 새벽 6시, 다시 한번 40도를 찍었네요ㅠㅠ 

 

해열제는 한 종류는 4시간에 한번, 다른 종류와 교차로 복용한다면 2시간에 한번씩 복용을 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6시에 챔프 빨간색을 먹었다면 8시에는 챔프 파란색을 먹을 수 있어요.

단 8시에는 챔프 빨간색을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챔프 빨간색은 10시가 되어야 먹을 수 있어요.

마찬가지로 10시에는 챔프 파란색을 먹일 수는 없겠죠?

열이 미열이라면 한 종류르 4시간에 한번씩 먹이는게 좋지만,

고열이라면 2시간마다 교차복용을 해서 열을 떨어뜨려 주어야해요.

 

그렇기 때문에 엄마 아빠의 정확한 시간 파악이 중요하답니다.

매 순간 아이들의 상태와 시간을 파악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저희는 이 어플의 도움을 받아요. 

열나요 어플

어플 이름은 "열나요" 에요. 

구글 스토어에서 쉽게 다운받으실 수 있어요. 

 

어플을 실행시키면 아이에 대한 정보를 등록할 수 있고, 자녀가 여러명이라면 추가로 등록할 수 도 있어요.

특히 이 어플이 유용한 점은 아이의 채온을 수시로 기록해 둘 수 있어요.

그리고 현재 상태에 따라 어떻게 대응하는것이 좋을지에 대한 세세한 팁을 제공하기도 한답니다.

 

또, 언제 어떤 약을 얼마만큼 먹었는지 기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교차복용시에나 혹은 시간관리를 할 때에나 실수를 하지 않고 파악을 할 수가 있어요. 

 

심지어 약을 먹어야 할 타이밍이나, 열을 체크해야 할 타이밍이 되면 알람이 수 차례 오기 때문에 자칫 밤 새 아이를 간호하느라 지친 엄마아빠가 순간 잠이 들었다 해도 쉽게 일어나 아이의 상태를 체크 할 수 있어요.

열나요 어플의 기능

해열제를 복용한 뒤에는 아이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꼭 도와주세요!

특히나 소변을 많이 볼 수 있도록 도와주어 열이 소변을 통해 빠져나가도록 도와주면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비록 열이 40도 까지 두번 오르기는 했지만, 엄마의 밤 샘 간호 덕분에 아침이 되어 힘을 내는 큰 희!!

물론 아침이 되어도 열이 38도 조금 넘게까지 계속 노크를 하네요ㅠㅠ

 

아침 밥을 다 먹고 구래동 황금청소년 소아과에 방문해야 겠어요.

아프면서 아이들이 자란다지만, 아프지 않고 자라면 더 좋겠어요......

제발 독감이나 코로나가 아니길 바라면서......

건강하게 잘 자라나자~^^

아침먹는 큰 희

 

요약

- 챔프 빨간색, 파란색은 꼭 상비용으로 보유해 두자!!

 

- 해열제는 두시간 마다 교차복용!!

 

- 방은 시원하게, 수분은 충분히 섭취, 몸을 닦아주자!!

 

- 어플 "열나요"를 사용해 상태를 꼼꼼히 체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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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s 이야기] - 황금청소년소아과에 다녀왔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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