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해야 알지 어떻게 알아!”
아이가 이유 없이 슬픔에 빠져 있을 때, 속상한 마음에 혼자 울먹이고 있을 때,
엄마 아빠는 답답함에 빠지게 되죠.
그래서 제발! 말 좀 해! 라며 괜히 아이를 다그치곤 합니다.
그럴 때, 아이를 다그치며 어떻게 해서든 설명 해 줄 것을 강압적으로 요구하지 마세요.
아이의 짜증에 어떻게 해서 생긴 것인지, 부모가 단번에 눈치를 채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무슨 일인지 도무지 알 수 없어 자꾸만 아이를 다그치게 되죠.
하지만 어떻습니까? 별로 소용이 없어요.
아이는 계속해서 입을 꾹 다물고 속상함을 얼굴로 드러낼 뿐입니다.
아이의 감정을 스스로가 말로 표현하도록 돕는 것은 아주 좋은 시도입니다.
하지만 아이의 상황에 따라, 또 특성에 따라 통하지 않을 수도 있는 방법이에요.
그래서 항상 아이가 스스로 표현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마냥 좋은 방법이기만 한 것은 아니랍니다.
어른들도 ‘오늘따라 이상하네? 왜 이렇게 기분이 좋지 않지?’ 하는 날이 있죠?
갑자기 우울하거나 갑자기 화가 막 나는 그런 날 말이에요.
아이들도 마찬가지에요. 갑자기 막 화가 나고, 슬프고 두려운데
도대체 무엇 때문에 그런지 스스로가 잘 파악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요.
또 자신이 품은 감정의 상태가 슬프고 두렵고 화가 나는데,
왜 그렇게 된 일인지에 대해 말로 표현하지 못할 때도 있어요.
누구나 그런 날이 있기 마련이잖아요?
그렇게 아이가 스스로의 감정에 대해 파악을 하지 못한 채 힘들어 할 때에는 그냥 기다려주세요.
어른들도 갑자기 화가 나는 날이면, 혹은 우울한 날이면 그냥 혼자 있고 싶잖아요?
아이도 마찬가지에요. 아이의 격한 감정이 누그러질 때 까지 충분히 기다려 주세요.
그리고 그 후에 다시 표현을 한번 시도해 보는 것이 좋아요.
아이의 감정 상태에 대한 원인을 알고 싶은 마음에
자꾸만 “왜 그래?” 라며 설명하라고 다그치기 보다는
그냥 지금의 기분이나 상태를 표현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답답하시더라도 아이 스스로가 더 답답할 수 있으니, 조금 기다려 주세요.
만일 기다려 주어도 자신의 상황이나 상태에 대해 말하기를 꺼려한다면
그림을 그리거나 글로 표현하기를 통해서, 음악을 듣고 춤을 추는 등의 활동을 통해서
아이가 스스로의 감정을 표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
- “도대체 오늘따라 왜그래?” 하지 않기
- 차분하게 기다려주어 아이 스스로가 잠잠해 진 뒤에 감정 표현해보기(말, 글, 그림, 음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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