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부] 4탄 1080p? 1080i? 무슨 말인지 아시나요?

유튜브를 보다가 문득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1080p? 720p? 1080이나 720의 숫자는 해상도 중 수직 해상도를 의미한다는 것을 알겠는데,

그럼 p가 의미하는게 무엇일까요?

처음에는 "아~ 저번에 찾아보았던 픽셀(pixel)을 의미하는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픽셀이 아니었다는 사실!! 두둥..!!

왜냐하면 1080i 도 존재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픽셀은 아니구나! 하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어요.

갑자기 막 궁금하시죠? 그렇다면 오늘은 저 p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한번 알아가 보겠습니다!

1. 주사선 알기

예전에, tv나 모니터를 사진으로 찍으면 가로줄이 엄청 많이 있던 것을 기억하시나요?

요즘 모니터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데, 옛날, 아날로그 모니터나 tv를 사진으로 찍으면 엄청나게 많은 가로줄이 막 겹겹이 쌓여있던 것을 기억하실거에요! 엄청 보기 싫어서 tv나 모니터를 배경으로는 잘 찍지 않았던 기억이 있네요.

여튼! 기억하시는 수 많은 가로선들이 바로 "주사선"이에요. 주사선은 나라마다, 방송 규격마다 차이가 있답니다.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NTSC형식을 기준으로 SD급 화질의 TV는 525줄이, HD급 TV는 1,125줄의 주사선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주사선이 많을 수록, 즉 숫자가 높을 수록 화질이 선명해진다고 합니다.

2. 1080p? 1080i?

카메라를 통해 옛날 아날로그 tv나 모니터를 촬영했을 때 검은색으로 뻥 비어있는 느낌이 있는 곳이 있었죠?

그곳은 바로 화면이 비어있기 때문에 검은색으로 비추어진건데요,

아직 기술이 그렇게 발달하지 않았던 아날로그 시절! tv자체가 신기한 물건이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엄청난 영상 기술력을 가진 때가 아니었죠.

그렇기 때문에 한 화면에 여러 정보를 전달하기가 참 어려웠어요.

그래서 한 장의 이미지를 한번에 전달, 출력하는 것이 아니라, 홀수줄과 짝수 줄을 나누어 출력을 했어요.

이런 느낌으로 순차적으로 송출이 되는거죠? 이걸 보고 비월 주사방식(Interlaced Scan)이라고 합니다.

혹수 짝수가 매우 빠르게 전송이 되면 마치 한 화면처럼 보이게 되는거죠.

그에 비해 영상 기술이 발달하면서 이제는 하나의 이미지를 전송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완성 된 하나의 이미지를 보고 순차 주사 방식(Progressive Scan)이라고 부릅니다.

영상 해상도를 표기할 떄 1080i 라고 부르는 것은 위의 비월 주사방식의 앞 글짜를 따서 i를 붙인 것이고,

1080p라고 표기 된 것은 순차 주사방식으로 영상이 송출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순차주사방식은 비월주사방식에 비해 데이터가 훨씬 많지만 선명하고 떨림이 적죠.

아날로그 방송 기술이 HD 방송까지 이어지는 바람에 1080i 가 사용되고 있지만,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재생되는 영상은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p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4K가 넘어가는 순간부터는 완전히 p 방식만을 사용하게 되는거죠.

사실...... 영상을 시청하는 대에는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지만, 그냥 궁금하잖아요^^??

프리미어프로 프로그램을 통해 영상을 편집하는 공부를 조금씩 해 가고 있는데,

이 용어들이 한번씩 나오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괜히 한번 공부를 해 보았어요!